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8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 심리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의 항소심 2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검찰은 "체포된 시점까지 30회 마약을 투약했고 3천회 이상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매수했다"라고 돈스파이크의 죄질을 무겁게 봤다.
또한 돈스파이크가 구치소 생활 중 부동산 및 저작권을 은닉하고 사업을 구상하려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범행 이후의 태도도 매우 불량하고 재범 확률도 높다. 법의 엄중한 판결을 바란다"고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부친의 사업 실패와 중병으로 가장으로서 희생해 왔고, 모친과 동생이 피고인의 재활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피고는 대중에게 알려진 연예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해 뼈저리는 후회를 하고 있다. 피고는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해 그대로 제보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재범의 위험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돈스파이크는 최후진술에서 "사회 모범이 되어야 할 신분은 망각하고 많은 분들에게 큰 고통과 상처를 드리게 됐다.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한다"며 "두 번 다시 재범하지 않고 사회의 모범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반드시 중독을 회복하고 성실하게 행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재판 당시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9회에 걸쳐 4천500만원 상당의 필로폰 매수하고, 여성접객원 등과 함께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는 등 총 14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돈스파이크는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20일 열린 2차 공판에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며 재활치료 200시간 이수 및 3천985만 7천500원 추징을 명령했다.
돈스파이크(김민수) 프로필
본명 : 김민수
출생 : 1977년 1월 24일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국적 : 대한민국
신체 : 189.8cm, 97.8kg, A형
학력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제적)
소속 : 주식회사 더쿼에프엔비(대표이사)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donspike77/
유튜브 : https://youtube.com/@user-qy7dl1mr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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